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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실현 이제는 기술력이다 <9>인셀㈜

2016.10.05 박지훈·한경국 기자




확고한 기술력 바탕 신재생 에너지 선두주자 '우뚝'

'에너지 저장장치·리튬 이온 베터리 팩' 생산업체

패키지 형태 지능형 축전지 개발로 시너지 효과

수명 3배 길고 친환경적·집적도 높아… 수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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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입인 인셀은 에너지 및 배터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 자동차, 태양광 가로등,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적용하는

리튬 이온 베터리 팩을 생산, 신재생에너지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 사진은 인셀 정창권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광주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고성능 배터리를 설치해
세계 시장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입인 인셀㈜(대표 정창권)은 에너지 및 배터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 자동차, 태양광 가로등,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적용하는 리튬 이온 베터리 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인셀은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 2013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더니 지난해 37억원,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인셀의 성장배경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탁월한 기술력에 있다.


정창권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 40여명 중 연구인력만 15명이다. 그만큼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셀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 등에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며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셀은 배터리의 충전상태표시(SOC: State Of Charge) 및 건강상태표시(SOH: State Of Health)를 시스템화 시킨 배터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력 그리드 분야 산업 육성에 따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근 각광받는 기술 및 소재로 사용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급 배터리로 그리드 밸런스에 유연하고 전력 그리드에
신재생에너지 발전기 접속을 가능하게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인셀은 연축전지, 니켈카드뮴, 니켈수소, 리튬이온 등 기존 축전지에 지능형 모듈센서를 부착함으로써
축전지의 전압, 온도, 내부저항 등 건전상태를 파악, 품질을 예측·진단하는 것이다.


인셀의 강점은 배터리의 내부저항을 측정하는 기술에 있다.


인셀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축전지를 패키지 형태로 제조한 지능형축전지(Smart Power Storage) 개발에 성공, 사업 연계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내부저항 측정과 셀 균형을 공통회로로 구성해 칩을 설계함으로써 칩 크기를 최소화, 경쟁사 보다 부피와 무게를 대폭 축소했다.


인셀의 리튬축전지는 현재 한전 성동전력소, 강릉지점, 원주지점, 서울직할변전소 등에 설치돼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인셀은 기술개발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성능인증서(EPC)도 수여받았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서를 발급해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인셀이 개발한 '지능형 축전지'는 리튬이온전지를 기반으로 통신, 군사, 신재생에너지저장용 축전지, 스마트그리드용 저장장치, 기존 납축전지를 대체가능한 장 수명, 고효율 산업용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의 도입확대에 따른 전력저장시스템 관련 시장은 미국, 유럽 등이 그린 에너지 정책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해 성능인증의 획득으로 회사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셀은 일본형, 유럽형, 북미형 저장 장치를 제조해 지난 2011년 일본 수출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미국 진출도 할 계획이다.


올해 인셀은 해외수출로만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셀의 제품은 다중 안전 시스템을 비롯해 높은 에너지밀도, 긴 수명, 저비용 등이 매력적이다.


기존의 연축전지와 비교해 3배 이상의 수명과 환경유해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집적도가 높은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또한 배터리 정보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별도의 유지보수가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셀은 연구개발특구광주지역본부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구의 지원사업으로 리퓸 이차전지 팩의 신뢰성 및 제조 생산성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지원,
Cell Screening 장치(전압, 내부저항 측정을 통한 불량 Cell을 신속하게 선별 가능한 장비) 개발 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인셀은 한전 등 축전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서 까다로운 제품 테스트를 거쳐 신기술인증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에 성공, 현재는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


신뢰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발전소 설비담당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창권 대표는 "예비전력 부족으로 갈수록 불안해져 가는 국가 전력망의 안정화를 위해 발전소의 증설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력저장장치를 이용해 부하를 분담시키는 정책과
필요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리튬축전지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저장해 사용하는 데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세계에서도 새로운 발전소 건립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기존 발전소에서 효율적인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인셀의 '에너지저장장치'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755932005043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