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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인셀, 유럽에 2700억원 규모 통신용ESS 수출

2016.04.27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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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창권 인셀 대표, 조환익 한전 사장, 스테판 incell int'l ab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사장 조환익)과 통신용 ESS·산업용 UPS 배터리시스템 전문기업인 인셀(대표 정창권)이 유럽시장에 2700억원 규모의 ESS(전력저장장치) 수출한다.
양사는 27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스웨덴 INCELL International AB사와 2700억원 규모 ‘통신용 ESS 제품 유럽시장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ESS·UPS 전문 강소기업인 인셀은 2008년 지능형축전기 개발을 시작으로 2012년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
지난해 24MW급 FR용 ESS 구축사업 등 정부와 한전의 R&D·실증사업 참여를 기반으로 이번에 해외시장 진출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


스웨덴의 INCELL International AB는 인셀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회사이며, 이번 협약식에는 스웨덴 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2700억원 규모의 통신용 ESS 제품을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첫번째 대규모 해외수출 사례다.
대규모 양산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역기반의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R&D와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산업 등의 수출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룩한 이번 성과는 에너지신산업이 향후 한국경제 미래 성장동력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해외진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2, 제3의 인셀과 같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창권 인셀 대표는 “인셀의 성장에는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분야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한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708